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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

[독서 후기] 완벽한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Docke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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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벽한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Docker
국내도서
저자 : Asa Shiho / 이영란역
출판 : 정보문화사 2018.09.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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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개발 관련 서적이 아닌 인프라, 데브옵스 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.
사실 Docker는 완전히 모른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, 제대로 된 책 한 권 읽어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공부한 것 같은 나의 강박관념 같은 생각 때문에 읽게 되었다.

이 책은 작년에 한참 Docker 공부를 할 때 신간으로 나와서 구매했었다. 그러나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힌 부분이 많아서 손이 가질 않아 고이 모셔두었었다.
그래도 한번 읽고 정리해보니 역시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

우선 이 책을 통해 Docker 커맨드 라인에 Management Commands라는 것이 새롭게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.
내가 Docker를 처음 접했던 2015년 초에는 docker --help 명령어를 치면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가 아무런 분류 없이 쭉 출력됐었다.
이 책을 보기 전까진 그 당시 익힌 명령어로만 사용했었는데, 분류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오랜만에 사용하려 하면 무척 헷갈리고 생각이 나질 않았다.
이 책은 Management Commands를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Docker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나와 같은 경험을 겪진 않을 것 같다.

그리고 Multi-Stage Build라는 것이 나온 것도 알게 되었다.
Docker 이미지 빌드를 여러 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는 기능인데, Docker 이미지 용량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다.
조만간 업무에 사용해보고자 한다.

이 책의 핵심 내용은 2~6장에 모두 담겨 있는 것 같다.
Docker가 무엇인지, Docker를 어떻게 사용하는지, Docker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는지가 전부 여기에 담겨 있다.
만약 혼자서 Docker를 빠르게 만져보고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부분을 우선 보면 좋을 것 같다.

7장 부터는 <실행 환경 구축편>이라고 적혀 있지만 여기 나오는 Docker Compose, Swarm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할지 잘 모르겠다. 내가 근무했던 회사, 그리고 지금 근무하는 회사 모두 프로덕션 환경에는 Kubernetes를 사용하고 있다. Kubernetes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로는 사실상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.

책 뒷부분엔 Kubernetes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아주 기본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.
여기에 나온 내용들이 Kubernetes를 사용하는데 시작점이 될 순 있겠지만, 더 잘 사용하기 위해선 Kubernetes 공식 문서나 전문 서적을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.

마무리하면 Docker를 머릿속에서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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