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연한 기회로 시작하게 된 혼공학습단 11기를 마치며...
(https://hongong.hanbit.co.kr/)
왜 시작하였는가?
2023년 연말이 되니 또 "내년엔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공부해볼까?"라는 생각이 들었다.
이미 작년 초에 Flutter를 공부했으나 역시 FE는 나랑 맞지 않다는 것만 다시 한번 확인한 채로 한 달만에 포기했다.
그리고 연말에 옛 선임들과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 하면서 '최근엔 AI/ML 관련 기술 말고는 확 뜨는게 없는것 같다'라는 얘기를 했었는데... 그때 술기운에 "이 참에 AI에 입문해볼까?"라는 생각을 해봤다.
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혼공학습단을 모집한다는 메일을 보게 되었고, 머신러닝/딥러닝 책이 있는 것을 알게되어 신청했다.
뭔가 극적으로 짜맞혀진 것 같은 느낌!
공부하면서 좋았던 점
ML 분야에 입문했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다.
초등학교 6학년 첫 수업에서 담임 선생님께서 목차를 보며 무엇을 배울지 설명해주시고 책을 덮으며 "우리는 이제 절반을 배웠다. 왜냐하면 시작이 반 이기 때문이다."라는 말씀을 하셨다.
나도 드디어 입문을 했으니 절반은 한 것 아닐까?ㅎㅎ (아직 책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는 못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다. ^^)
작년에도 내 업무와 다른 분야의 기술인 Flutter를 시도하였으나 미처 책 한권을 다 읽지 못하고 포기했었다.
혼공학습단을 활동하며 좀 더 의무감을 갖었고, 또 남들에게 내 과제가 공유된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정리했다.
그러면서 ML 공부에도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, 결국 작년엔 실패했던 책 한권을 완독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.
덤으로 중간중간 <우수 혼공족>으로 선정되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.
한번 선정되니 묘하게 또 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.ㅋㅋ
앞으로의 계획
'경사 하강법'이 잘 이해가 안되서 인터넷을 찾다가 좀 더 잘 정리가 되어 있는 책을 구매하고 싶어졌다.
모두가 추천하는 책과 더불어서 (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는데....) 수학 관련된 책도 구매해봤다.
- Do it! 정직하게 코딩하며 배우는 딥러닝 입문
-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
- 핸즈온 머신러닝 (3판)
야근, 육아, 업무 관련 공부 등을 함께 진행하다 보면 올해는 구매한 3권의 책을 다 읽기도 벅찰 것 같다.
하지만 위에 적은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보고자 한다.
공부하면서 혼공학습단에서 먼저 공부한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면, 다시 한번 책과 정리된 내용을 읽으면서 공부하여 새롭게 정리해 볼 생각이다.
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"데이터 분석" 책으로 혼공학습단 12기에도 참여해보고 싶다.
끝으로 6주 동안 열심히 과제 검사 해주시고, 열심히 댓글도 달아주시고, 맛있는 간식도 보내주신 족장님 감사합니다~
(족장님 12기는 언제 진행할 예정인지 알려주세요!!ㅎㅎ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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